|
ADVERTORIAL |
얼마 전, 아침 일찍 전철을 타고 며칠 동안 닛코 국립공원 탐색 여행을 떠났습니다. 산과 숲으로 둘러싸인 도치기현 북서부에 위치한 이 국립공원은 도쿄에서 2시간 정도 걸립니다. 휘황찬란한 네온 불빛이 넘치는 콘크리트 정글인 대도시에서 벗어나 대자연 속으로 뛰어 들기에 딱 좋은 장소입니다. 닛코를 방문한 적은 있었지만, 지금까지의 여행에서는 저도 대부분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호화롭게 장식되어 있는 닛코 토쇼구를 느긋하게 돌아보고, 파워 스팟이라 불리는 장소를 방문했습니다. 이들 관광지는 광대하고 아름다운 국립공원의 겨우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눈치채지 못했었습니다. 이번에는 지금까지 그냥 방문했었던 관광지에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 대자연의 산들이 무엇을 보여주는지 탐색하며 돌아보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전철이 역에 도착할 즈음에는 눈 앞에 펼쳐질 모험에 흥분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전철을 내려서 바로 버스를 타자 숨을 돌릴 틈도 없이 버스가 출발하여 오쿠닛코로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산길로 접어 들었습니다. 오쿠닛코는 국립공원 중심 부근에 위치하고, 닛코 마을에 있는 신사와 절을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 있습니다. 가는 도중의 길에는 아침의 가랑비로 눈부신 멋진 단풍의 울긋불긋하고 선명한 모습과, 일갈나무와 물참나무가 산길의 커브를 돌 때마다 눈 앞에 펼쳐져 단풍을 즐기기에는 절호의 타이밍에 왔다고 생각했습니다.아케치다이라에서 내려가면, 예전의 유럽 제국의 대사들이 호반의 빌라에서 여름 휴가를 보냈던 주손지호의 작고 고풍스러운 리조트지에 도착했습니다. 하이킹에 딱 맞춤인 호반을 둘러싸고 있는 손대지 않은 삼림들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마을에 점재하는 따뜻한 온천으로 생각이 빠져들었습니다. 결국 조금 탐색을 한 후에 나무들로 둘러싸인 호텔에 위치한 뜨거운 온천을 여유롭게 즐기고, 몸과 마음을 편히 쉴 수 있었습니다.
그날 밤은, 호반을 따라 위치한 작은 캠프장에서 지냈습니다. 저녁, 이미 해가 진 후에 도착했기 때문에 그 날은 빛이 새어 나오는 우리 텐트 주변을 탐색했습니다. 그 때는 눈치채지 못했지만, 다음날 아침 눈을 떴을 때, 안개에 덮인 호수에서 지척의 거리에 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은 마치 하룻밤 만에 다른 세상으로 날아온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오전 중에는 호수의 수면에는 안개가 끼어 있었습니다. 조식 후에는 보트를 타고 호수에서 단풍을 즐겼습니다.
오후에는 국립공원 내의 산 속에 위치한 가와마타라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인가와 떨어져 있어 다다르기가 굉장히 어려운 계곡은 12세기에 교토에서 도망쳐 온 병사들이 있었던 장소로, 그들은 이 산 속에서 조용히 연명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오래된 전통은 수렵과 계곡에서 생활하는 사람들 속에 계속 살아있습니다. 지역 사람들의 환대로, 대나무 꼬치에 끼어, 화로에서 구워낸 고기를 맛보았습니다. 준비해 준 고기는 사슴, 곰, 산새, 게다가 도롱뇽까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국립공원에서의 마지막 날, 전통적인 슈켄도를 배우기 위해 숲으로 향했습니다. 슈켄도란 지금도 일본의 일부에서 행해지는 일본의 오래된 산악 신앙입니다. 닛코는 오랫동안 신앙의 중심지로 숭배 받아 왔습니다. 그 성스러운 산들은 득도를 할 수 있는 신성한 힘이 넘친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흰 색 면의 하오리를 입고, 등산 입구에 모였습니다. 향과 소금, 술로 몸을 깨끗이 하고, 거칠게 물이 튀는 폭포를 향해 숲 속으로 이끌렸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혼자 슈켄도 승려의 폭포 수행을 견학했습니다. 승려는 폭포 쪽으로 가까이 가서 일단 발걸음을 멈추고 흘러 넘치는 물을 향해 소리를 치고, 각오를 정한 후 극한의 폭포 아래로 물을 맞으러 들어 갔습니다. 그의 집중력은 대단했고, 몸을 때리는 물의 힘에도 불구하고, 유유하게 그리고 목표를 위해 행동한 것에 놀라 얼어 붙었습니다.
숲에서 돌아가는 길에 산을 내려오면서 이번 여행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꽤 많은 것을 경험하고, 많은 것을 본 며칠 간이었다는 것을 새삼 느꼈지만, 그래도 우리들이 본 것은 이 국립공원의 일부에 지나지 않은 것입니다.
일본으로 이주한 후 오늘까지의 시간이 지나도, 일본 국립공원은 아직까지 계속 새로운 발견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언젠가 당신도 일본을 방문하여 스스로 숨겨진 아름다운 명소를 찾아 나서기를 바랍니다. 희귀한 것, 그곳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무언가를 반드시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